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오늘 첫 컷은 또다시 반복된 개 물림 사고입니다.
8살 아이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개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한 아이가 개에 쫓겨 도망치다 결국 개에 물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개는 아이가 넘어진 뒤에도 계속해서 공격하다 때마침 이를 목격한 택배 기사가 손수레를 휘두르자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목과 팔다리 등에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데, 얼마나 아프고 놀랐을까요.
이런 개 물림 사고는 해마다 2천 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개가 목줄을 풀고 달아나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견주의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폭우로 구덩이에 빠진 새끼를 구하려는 엄마 코끼리의 애타는 모정 전해드립니다.
구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가 나가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새끼 곁을 맴도는 어미 때문에 구조작업이 힘들자 결국 수의사가 진정제를 투여했는데, 그만 중심을 잃으며 어미마저 빠져버립니다.
구조대는 기중기로 먼저 어미를 꺼내고 의식을 잃은 어미의 몸통 위에 올라가 점프를 하며 심장 마사지를 했는데요.
반응이 없던 어미. 구덩이에서 나온 새끼가 곁으로 다가가자 놀랍게도 곧 깨어납니다.
의식을 찾은 어미와 새끼는 나란히 숲으로 돌아갔는데요.
"구조대는 어미가 새끼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며, 가슴 뭉클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새롭게 발견된 고흐의 자화상 소식입니다.
우리에게 자화상으로 익숙한 고흐. 뜻밖에도 그의 작품 뒷면에서 초창기 자화상이 확인됐습니다.
바로 1885년 작 '농부 여인의 초상'의 뒷면인데요.
판지 밑에 감춰진 자화상의 존재가 X-레이로 확인됐습니다.
고흐는 자화상 위에 판지를 접착한 뒤 뒷면에 농부 여인의 상반신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자화상은 초창기 작품이라고 합니다.
자화상 위의 판지를 제거하고 작품을 복원할 예정이라는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 이로써 고흐의 자화상은 36장으로 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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